양남 주상절리길과 감포깍지길 등 2개 코스
경북 경주시가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간 '2022 언택트(비대면)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읍천항~출렁다리~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반환하는 1코스인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전촌항~용굴~해국길~송대말 등대에 이르는 감포 깍지길 2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모바일 앱(스탬프 투어) 설치 및 회원 가입 후 2개 코스 중 1개 이상 완주해 나만의 정책 제안 등 참가후기를 등록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참가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경주바다, #경주해파랑길걷기대회)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향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후기 채택을 통해 40명에게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읍천항과 주상절리전망대 등 5개 지점에 증강현실(AR) 기반 해파랑길 안내용 QR 콘텐츠를 조성해 AR 포토존, 해파랑길 스카이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파랑길 걷기대회는 경주, 포항, 울산 3개 도시가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한 해오름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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