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해 지역 항공인력 양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운영 중인 ‘드림 캠퍼스’의 누적 수료생이 400명을 돌파했다.
2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설한 드림 캠퍼스를 통해 400명이 넘는 예비 항공인이 양성됐다.
드림 캠퍼스는 항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항공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교육인 ‘드림 캠퍼스’ △전공과 상관없이 항공사 직군별 직무에 대한 강의 교육인 ‘드림 아카데미’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직무소개와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드림 스쿨’로 구성돼 있다.
드림캠퍼스는 지역에서 흔치 않은 항공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국내 항공사 대부분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어 지역에서는 항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항공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보니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혹독한 시기를 겪으면서도 인재 육성이 미래라는 지역 항공사의 사명감으로 드림 캠퍼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드림 캠퍼스를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우수한 항공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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