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경찰관이 2시간여 만에 쓰러져 숨졌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쯤 의성군 안계면에서 제설작업에 나선 A경감(50대)이 작업 후 관계자들과 대화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A경감은 119구급대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앞서 A경감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쯤 인근 보건지소에서 코로나19 백신 5차 예방접종을 했다. 이후 인근 골목길에서 제설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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