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30일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5당 의원들이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는 이 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출범식을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이은주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민주당 김상희·정성호·민홍철·전해철,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여야 중진 의원 9명은 지난 9일 정치개혁 필요성을 역설하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제안한 바 있다. 여기에 여야 의원 52명이 동참을 선언하면서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이 꾸려졌다.
지난 16일에는 1차 운영모임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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