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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 같은 XXX아”…곽정은, 악성 DM 받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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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31 16:37:58 수정 : 2023-01-31 16: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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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때론 두렵다” 안타까운 심경 밝혀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이 자신에게 전해진 소셜미디어(SNS)의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와 관련해 “(악플에)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때로는 두렵다”라는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곽정은 자신이 유명인이라 모르는 이들에게 ‘이 x같은 xxx년아’라는 심한 욕을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을 호소하였고, 이런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명상을 통해 해소한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받은 욕설 DM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뒤흔들고 싶어 할 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며 “솔직히 지난 6년 인도 대학원에서 마음공부 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욕설과 살해 위협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 저런 말들은 나에게 상처 줄 수 없지만, 저 사람은 내 몸을 공격할 수 있다”며 “저리 펄펄 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이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더러 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째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 무엇이 이 괴물을 만들었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철학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곽정은은 이전에도 외모, 나이, 성 관련 발언, 소신발언 등에 대한 악플로 논란이 된 적 있다. 그는 그때마다 매번 개념 있고 소신에 찬 발언으로 악플러에 대한 일침성 답글을 남겨 회자됐다.

 

한편, 곽정은은 지난 2014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는 같은 해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을 퇴사한 이후 방송인, 작가, 칼럼니스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그는 심리학 석사를 거쳐 명상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명상과 코칭서비스를 제공하는 ‘헤르츠컴퍼니’와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이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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