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직위 해제 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경사(30대)를 직위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부서 직원인 A경사는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 동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아양교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경사는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사를 직위 해제 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사고 이후 출근을 하지 않은 터라 자세한 경위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할 계획"이라며 "술을 마시고 귀가를 하다 사고가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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