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으로 밴드 사우스클럽 리더인 남태현(29·사진)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술을 마신 채 7∼8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어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차량에 탑승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드미러는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경찰은 남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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