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친환경 교통정책에 부응하고 도시철도 수송 수요 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를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측은 현재 1·2호선 39개 역에서 총 310대의 무료대여 전거를 운용중이다.
신형 미니벨로는 길이 1480mm(접을 경우 880mm), 무게 12kg다. 기존 무료 대여 자전거에 비해 길이는 최고 820mm, 무게는 3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을 경우 평일에도 지하철을 이용해 1·2·3호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도시철도 수송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신형 미니벨로는 평소 대여 수요가 많은 역 4개 역사(신천역·강창역·계명대역·남산역)에 우선 배치했다. 올해 구매한 미니벨로는 총 22대이나 이용실적 모니터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이용안내’나 자전거 대여 가능역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김기혁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철도와 무료 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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