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2회 팔공산 벚꽃축제가 6~9일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
4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팔공산동화지구상가번영회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8일 개회식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화사 경내 벚꽃길 걷기 여행을 시작으로 봄나물 비빔밥 축제, 벚꽃 통기타 경연대회, 지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튀르키예 응원 리본 달기 등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벚꽃의 향연과 함께 축제 기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팔공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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