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사진 맨 앞줄 가운데)이 1심 선고를 앞두고 홀덤 플레이를 즐긴 모습이 포착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4일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 있는 모습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편안한 옷차림의 그는 남성 지인들과 함께 포커 테이블에 앉아 텍사스 홀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홀덤펍에서 1차례 이상 칩을 충전했고, 맥주를 마시며 게임에 임했다. 홀덤펍에 머물렀던 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높은 수치였다.
김새론은 지난달 8일 열린 공판에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새론 변호인은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라면서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과 관련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늘(5일) 오전 9시5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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