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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비 확보 중간 보고회, 신성장 동력 사업 주력

입력 : 2023-04-06 01:00:00 수정 : 2023-04-05 1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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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개 사업 1조3493억 원 발굴·건의
끊임없는 발굴로 미래 100년 준비

경북 포항시는 5일 오후 시청에서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 및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2024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국비 사업을 해당 중앙부처에 제출하기에 앞서 사전 절차 이행과 사업추진 당위성,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5일 오후 시청에서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 및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2024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중간 보고회를 연 가운데 김남일 포항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은 169건 1조3493억 원으로 신규사업은 49건 922억 원, 계속사업은 120건 1조2571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SOC 분야가 5539억 원, 연구개발(R&D)분야 4199억 원, 복지·환경 분야 1887억 원, 문화·관광 분야 217억 원, 농림·수산 분야 936억 원, 기타 분야 715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영일만일반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동물용 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 △푸드테크 융·복합연구지원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 △동해안 해양 숲체원 조성 등이다.

 

시는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항사댐 건설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해경 부두 축조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등 주요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중장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예타 대상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신성장 4.0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사업과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세부 신규사업 발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신규사업 발굴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끊임없이 발굴하고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경북도,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 아래 각 부처 한도 내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방문하고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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