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가 6일 ‘재외동포청 천안시 유치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최적지를 주장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권오중 의원은 이날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및 국립 망향의 동산이 자리한 애국 충절의 상징 도시라는 역사성과 함께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의 중심지로 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높아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지”라며 “우리 국민의 동포애가 살아 숨 쉬는 천안시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높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는 독립기념관과 국립망향의동산이 있는 역사적·지리적 당위성을 바탕으로 6월 신설되는 전 세계 193개국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을 책임질 ‘재외동포청’의 천안 유치를 강력히 지지 표명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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