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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 맡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

입력 : 2023-04-19 01:00:00 수정 : 2023-04-18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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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가 착공 7년 만에 준공돼 개소식을 가졌다. 당초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건립은 전임 서병수 시장 재임 당시 추진됐으나, 더불어민주당 출신 오거돈 시장이 취임하면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오랜 공백기를 거쳤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동래구 옛 동해남부선 동래역사 부지에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전경. 부산시 제공

이날 문을 연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는 2016년 214억원을 들여 건립 부지를 확정한 이후 올해 1월 완공되기까지 무려 7년이 걸렸다. 부지면적 2970㎡ 연면적 4655㎡에 지상 6층 규모로 △1층 종합상담 및 운영사무실·어린이복합문화공간·카페 △2층 대강당·강의실·회의실·사무실·다목적실 △3층 전산교육장·강의실·사무실·휴게실(남·여) △4층 사무실 △5층 사무실·공동창고·회의실 △6층 외부데크 및 옥상으로 구성됐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운영은 부산사회서비스원과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컨소시엄에서 3년간 위탁 운영하며, 부산사회복지관협회와 부산사회서비스원 등 22개 관련 단체가 들어선다.

 

민간 사회복지 조직간 네트워크 강화 및 민간과 공공 간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거버넌스를 구축해 ‘복지 부산’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등 복지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를 위탁 운영할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민선 8기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기존 연구중심의 부산복지개발원을 사업수행기능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

 

공공기관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을 추진 중인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연구원의 연구기능을 일원화 한데 이어, 두 번째 과제로 부산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완료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촘촘한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지원과 신규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으로 긴급한 돌봄 공백에 대응한 틈새 돌봄 및 생활형 사회서비스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된 융합형 돌봄서비스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 서비스 제공기관 컨설팅과 규모화·조직화 지원을 통해 영세한 민간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복공동체 부산 조성을 위해 사회서비스 대상 확대, 서비스 품질 향상, 사각지대 해소 등 수요자 맞춤형 사회서비스 혁신과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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