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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제조해 호텔 등에서 판매·투약하고 환각 파티 벌인 61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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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4-20 11:22:18 수정 : 2023-04-20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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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호텔 등에서 환각파티를 벌인 6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제조·판매·투약한 61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이 중 필로폰 제조·판매 총책 A씨 등 17명을 구속 송치하고, 4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과 주사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한 B씨와 공모해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북 보은군의 한 주택가 원룸 2개를 빌려 필로폰 1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마약류 성분에 기타 물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필로폰을 제조해 직접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전용 앱을 통해 호텔이나 클럽, 전용수면실 등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필로폰 구매자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로폰 제조기구. 부산경찰청 제공

앞서 경찰은 2021년 7월 경북 주택가 원룸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마약사범 B씨를 구속 송치하면서 A씨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필로폰을 공급하고 판매한 마약사범과 필로폰 밀반입 사범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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