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오 균 위원장은 9일 오후 경찰청을 방문하여 윤희근 경찰청장과 불법도박 예방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오 균 위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도박 등 불법도박 문제를 해결하여 건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양 기관이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오 균 위원장은 “불법 도박장 형태로 운영되는 홀덤펍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부산경찰청 및 서울강서경찰서 등 경찰의 검거 사례를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홀덤펍에서의 환전행위 등은 도박죄 및 도박개장죄에 해당할 수 있어 사업자,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므로, 양 기관이 홍보 등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도박, 신종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폐해를 인식하고 있으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도박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도박 근절을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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