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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투기성 높은 코인 거래’ 김남국 교육위 배정 철회하라”

입력 : 2023-06-04 10:28:37 수정 : 2023-06-04 14: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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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직 사임하는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남국 의원의 국회교육위원회 배정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액의 코인 보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김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사보임했다고 한다”며 “투기성이 높은 코인 거래를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가 교육위에 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그는 “검찰에 수사받고 있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자를 하필이면 교육위원회로 배정시킨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김남국의 교육위원회 배정을 철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김남국은 국회 상임위 사보임이 아니라 국회의원 직을 사임하는 것이 선진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라고 비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상임위원회를 옮겼다.

 

기존에는 무소속 신분이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교섭 단체인 의원 몫으로 교육위원회에 속해있었으나 민 의원이 민주당으로 복당하며 교육위원회에는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었다. 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있기 때문에 비교섭 단체 의원이 2명이었다.

 

무소속 의원 등 비교섭 단체 의원의 상임위원회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발의 하는 등 이해충돌 논란을 낳고 가상자산 거래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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