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천안함 함장에 대해 막말을 했다며 '유감 표명'에 그칠 일이 아닌 의원직을 내 놓을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권 의원을 즉각 출당시킬 것을 요구했다.
조성은씨는 7일 자신의 SNS에 '천안함 자폭설' 언급에 따른 책임을 지고 민주당 혁신위원장직을 9시간만에 내려놓은 이래경 다음백년 명예 이사장은 "적어도 현충일 전날 권 의원처럼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는 소리는 안했다. 그리고 자진 사퇴로 마무리 지었다"고 지적했다.
그런 뒤 "의원직 사퇴와 출당(징계가) 그 망언과 막말에 어울리는 처분이다"며 권 의원에겐 의원직 사퇴를, 민주당에겐 서둘러 권 의원을 당에서 내 보낼 것을 주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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