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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상반기 입찰 공고

입력 : 2023-06-09 08:11:30 수정 : 2023-06-09 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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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열린다. 발전 기술 간 경쟁을 촉진하고,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상반기 수소발전 입찰 공고를 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나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수소법 제25조의6에 근거한다.

 

구매자인 한국전력과 구역전기사업자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산업부가 고시한 바에 따라 수소발전량을 구매해야 한다.

 

공급자인 수소발전사업자는 구매량에 대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소발전량을 구매자에게 공급한다.

 

수소발전의 일환인 연료전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를 통해 사업이 추진돼왔다.

 

산업부는 “태양광, 풍력과 달리 연료비가 많이 들고, 수소터빈, 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수소발전 기술들이 진입한 상황 등을 고려해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열리는 입찰시장은 제도 첫해임을 감안해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설된다.

 

상반기 입찰은 이날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를 통해 공고됐다.

 

입찰물량은 올해 입찰물량인 1300GWh(기가와트시)의 50%인 650GWh다.

 

발전단가인 가격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의 종합 평가를 거쳐 8월 중순 최종 낙찰자가 정해진다. 자세한 입찰내용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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