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의당 이정미 “재창당. 총선 최소 20석 목표”

입력 : 2023-06-27 09:55:23 수정 : 2023-06-27 09:55: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정미 대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6411 정신 빼고는 다 바꾼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7일 정의당의 재창당 작업을 두고 "6411 정신 빼고는 다 바꾼다"고 밝혔다. 차기 총선 목표는 최소 20석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가 대변해 주지 못한 사회적 약자와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당은 꼭 필요하다는 그 신념으로 걸어왔는데 새로 만들어지는 당이나 통합 과정에서도 이 가치는 절대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411 정신은) 故(고) 노회찬 전 의원이 한 연설의 내용으로 구로에서부터 강남까지 새벽 첫 차(6411번 버스)를 타고 청소하러 가는 청소 노동자의 삶을 일컫는 대명사처럼 됐다"며 "사회적 약자를 사회적 위기 속에서 보다 더 잘 대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차기 총선 목표로는 "두 거대 양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않는 속에서 정확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석까지는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최소한 20석) 정도는 기대를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의 경우 정의당이 6석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과 같은 6석이어도 그때는 두 양당의 일방의 결정으로 좌우되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의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며 "그래서 협치와 조정을 이끌어내는 중심축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21대 국회는 그 축이 다 무너졌다"고 했다.

 

또 "일단 한 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가져가서 한쪽에서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고 하고 한쪽에서는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며 "그 의석으로 부족하니까 대통령 거부권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상태가 되면 문 자체가 닫히게 되는데 다당제 구조가 되면 어쨌든 한쪽이라도 더 설득하려고 논의 테이블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연우 '깜찍한 볼하트'
  • 연우 '깜찍한 볼하트'
  • 임지연 '아름다운 미모'
  •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