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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지속 확보 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 [제약 특집]

입력 : 2023-07-27 20:32:26 수정 : 2023-07-27 2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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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Pharma·빅파마) 고객을 지속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바는 26일 공시에서 매출액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6%, 29% 늘어난 규모다. 2022년 국내 바이오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최근 3년간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 금액이 급증한 점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장기 계약 규모가 크게 늘면서 고공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빅파마와의 파트너십도 확장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7건이며, 올해 누적 수주액은 2조3000억원이다.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2020년 기록(1조9000억원)을 올해 반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달부터 전체 가동 중인 4공장 매출액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 하반기에 고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실적 기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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