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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42% 성장… BYD 독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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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8-04 11:37:00 수정 : 2023-08-04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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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세계에 등록된 전기차가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7% 늘어난 616만1000대로 집계됐다.

BYD사의 아토3 전기 SUV. 뉴스1

판매량 1위 기업은 BYD로, 128만7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0.9%이다.

 

2위에 오른 테슬라는 88만9000대를 판매하며 57.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미국 정부의 전기차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3위는 46만1000대를 판매한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이, 4위는 41만400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6만6000대를 판매해 7위에 올랐다. 전기차 아이오닉5, EV6, 니로 등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인도량을 보면 중국 42.7%, 북미 53.2%, 유럽 26.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과 북미에서 고 성장세를 보인 반면 유럽 지역에서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며 “탄탄한 내수시장과 공급망이 바탕이 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미국과 유럽의 자국보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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