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소개팅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에서는 소개팅을 할 때 어떤 사람을 꺼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대호는 소개팅에서 꺼리는 상대방의 유형으로 식당에서 종업원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꼽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평생 살며 미팅 1번, 소개팅 2번을 해 봤다. 그 중 하나를 민기씨가 해줬는데, 그래서 해주는 사람(주선자)를 먼저 걸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가 옆에 앉아 있던 전민기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준 이유를 묻자, 전민기는 “그 분이 먼저 해달라고 해서 사진을 봤는데, 제 스타일이어서 해줬다”고 답했다.
김구라가 “별로였냐”고 묻자, 김대호는 “별로였다. 다음에 한 번은 더 보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저를 피하셨다”며 소개팅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감기가 걸렸다고 하셔서 ‘감기 낫고 뵐까요’ 했는데 이후에 연락을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민기는 “5년째 감기가 낫고 있지를 않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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