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8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본인 이름과 공식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곳에 전달된 성금은 모두 뜻깊은 곳에 쓰인다. 아산병원에 건넨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및 여성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 금액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중, 태풍 수해로 피해를 입은 곳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발달센터 리모델링 등 더 나은 치료환경조성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같은 해 1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또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의 재능기부로 ‘한 걸음’ 음원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곡은 장애아동들을 응원하고 작은 변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유는 “언제나 제 곁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우리 ‘유애나’ 덕분에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데 동참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이다. ‘아이유애나’로서 함께 추억을 쌓고, 소중한 경험을 해온 덕분에 매번 큰 원동력을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거라 믿는다. 항상 감사함을 배운다. 사랑한다. 곧 만나자”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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