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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년 임단협 마무리… 잠정합의안에 노조 61.7%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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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9 07:00:00 수정 : 2023-09-19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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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1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날 노조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1356명 중 1297명(투표율 95.7%)이 참여해 찬성 800명(67.1%)으로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 13일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양측은 노조가 별도 요구안으로 내걸었던 특별성과금 등에 대해서도 별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임단협이 무분규로 마무리된 것은 노조의 요구사항이 대폭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기아와 특별성과금, 격려금 차등 적용 등의 이유로 노사 갈등의 골이 깊었다.  

 

교섭이 별다른 진척이 없자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13~14일 부분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에 격려금 100만원 등이 포함되면서 교섭이 재개됐고, 이날 최종 합의가 성사되며 약 3개월 만에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짓게 됐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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