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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에 비견” 이성윤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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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9 15:45:22 수정 : 2023-09-19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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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는 등의 발언을 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가운데)이 나와 인사하고 있다. 출판사 다산북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 위원에 대해 감찰 개시를 결정했다. 이 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당시 현직이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위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조 전 장관을 모시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이 무도한 ‘검찰 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을 부대끼면서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며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와 감찰을 받고 있다. 일부 혐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된 상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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