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현대차그룹, 납품대금 1조9965억 조기 지급

입력 : 2023-09-19 20:21:22 수정 : 2023-09-19 20:21: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추석 맞아 6000여개 협력사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996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그룹 사옥. 연합뉴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에 더해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연휴 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91억원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1만4800여개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농어가 소득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청순 매력'
  • 김민주 '청순 매력'
  • 노윤서 '상큼한 미소'
  • 빌리 츠키 '과즙미 폭발'
  • 임지연 '시크한 가을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