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가 자신의 최애 그룹 트와이스 사나를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 업로드 된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덱스는 사나가 도착하기 전 부터 “원래 늦게 일어나는 사람인데,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났다. 마음이 아주 쿵쾅거린다. 아까까지 평온한 상태였는데 평정심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며 안절부절했다.
덱스는 사나가 등장하자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보질 못하겠다. 아 진짜 큰일 났다”며 어쩔줄 몰라했다. 이에 사나는 “이상형으로 얘기해 주셨던 것을 봤다. 내 언급을 몇 번 해주는 것을 봤다”며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덱스는 민망한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나가 덱스에게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고 칭찬하자, 덱스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 카메라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하고, 렌즈를 몇 천만원 짜리를 써도 이 용안을 못 담는다. 제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못 답는다. 얼굴이 타조알 보다 작은 것 같다”며 찐팬의 면모를 보였다.
사나의 냉장고 속에는 매운 라면부터 족발,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이 들어있었다. 또 냉장고 한 켠에는 다이어트 시리얼이 자리했다. 그는 “그대로 먹지 않고, 요거트에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간식으로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나는 이어 “연습생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찌거나 그럴 때가 있었다. 하루에 방울토마토 8개만 먹고 살았던 적이 있다. 데뷔하기 전인 예전이 더 그랬다. 데뷔하고 나서는 그냥 자기가 알아서 (관리했다)”라고 말해 덱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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