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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취임 500일 지지율 34%… 역대 대통령 중 몇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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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30 15:12:58 수정 : 2023-09-30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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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 다섯 번째… 盧와 동률
文이 60%로 최고치… YS, DJ, 朴 순

30일로 취임 509일째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9월 국정 지지율이 평균 34%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역대 대통령의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봤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높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수치다. 민주화 이후 8명의 대통령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차 2분기(지난 7∼9월) 직무 긍정률(‘잘하고 있다’)은 34%, 부정률(‘잘못하고 있다’)은 57%로 조사됐다.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2년 차 1분기 직무 긍정률은 33%, 부정률은 58%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차 2분기 지지율과 비교해봤을 때 윤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률로 다섯 번째로 높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시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문 전 대통령의 2018년 7∼9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60%, 부정률은 30%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994년 6월 직무 평가의 중위수를 따져봤을 때 긍정률은 55%, 부정률은 21%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4년 6월 직무 평가의 중위수는 긍정률 52%, 부정률 22%로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4년 4∼6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50%, 부정률은 39%였다.  

제13∼20대 대통령 취임 2년 차 2분기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34%로 윤 대통령과 같았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무 부정률은 46%로 윤 대통령보다 낮았다. 

 

취임 2년 차 2분기 때 윤 대통령보다 낮은 직무 긍정률을 기록한 역대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긍정률은 28%, 부정률은 41%였다. 이 전 대통령의 긍정률은 27%, 부정률은 55%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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