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90% 수준 회복 계획
대한항공은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에 신규 취항하고,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늘려 여객 공급을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9월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85% 수준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정기편은 11월26일부터 주 7회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중장거리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률이 낮았던 일본과 중국의 하늘길도 넓힌다.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7개월 만에 재운항된다.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31일부터 인천∼니가타 노선 운항이 주 3회 재개된다. 부산∼상하이 노선, 인천∼샤먼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인천∼쿤밍 노선은 11월19일부터 주 4회 재운항 한다.
동계 스케줄에 맞춰 주요 노선도 증편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