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정은이 경제적 기준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강조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서로 다른 경제 관념 탓에 갈등을 겪는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비용 보다는 시간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반면, 그의 여자친구는 비용을 줄이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연남은 현재 사는 집 보다 1000만원 비싸지만 위치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을 바랐고, 여자친구는 1000만원을 빌려 이사를 하겠다는 그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연을 듣던 곽정은은 “저도 월 300만 원 벌 때 월세 100만 원짜리 오피스텔에 산 적 있다. 시간을 아끼고 능력을 키우면 되지 않을까 했다. 비싼 월세 때문에 비난하는 친구들이 있었다”라고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내줄 것도 아니면서, 50만원짜리면 만족할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기준이 같을 순 없지만 존중해 줄 수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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