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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YTN 지분매각 심사 준비 착수… 이동관 “공정성·공영성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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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18 12:56:07 수정 : 2023-10-18 12: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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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공정성·공영성도 종합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사무처는 18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 준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1일 공기업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21.43%, 한국마사회는 9.52%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지분을 합치면 30.95%다. 오는 20일 입찰 참가신청서 제출, 23일 오후 입찰서 제출과 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YTN 최다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의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공정·공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사무처에 당부했다.

 

방통위는 YTN의 최다액출자자 등 변경승인을 심사한다. 사무처는 방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YTN이 현재 지상파 방송사인 YTN라디오(37.08%), DMB(28.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지상파 방송사 소유규제 위반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했다.

 

방통위는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변경승인 신청 이후 기본 계획을 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EBS 보궐이사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을 임명했다. 신 신임 이사는 1992년 MBC에 입사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나운서국장을 지냈다. 임기 만료일은 내년 9월 14일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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