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이연백)가 ‘보행보조용 웨어러블 모빌리티 로봇 WIM’을 출시 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사전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Last Mile Mobility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착용형 보행보조 장치다.
이번 이벤트는 만 66세이상의 보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전문 물리치료사와 함께 약 한 시간동안 1:1로 웨어러블 로봇 WIM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위로보틱스의 홈페이지에서 11월 10일까지 체험 신청을 받는다.
걷기운동은 어떤 도구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평소에 오래 걷지 못하게 되거나, 지팡이 등의 보조도구를 활용해 걸어야 하는 노인들의 경우 걷기 능력을 향상 및 개선하는 것은 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자세를 교정하고 속도나 보폭을 개선하는 것은 평소와 같은 잘못된 자세에서의 습관적인 걷기가 아니라 바른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야 가능하며, 이를 도와주는 것이 보행보조 로봇 WIM이다.
위로보틱스의 이연백 대표는 “보행보조로봇 WIM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지금 당장 사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있지만 출시 전 막바지 상품성 고도화작업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없었다”라며 “이에 그동안 문의를 주셨던 분들의 일부만이라도 체험이 가능한 사전체험이벤트를 진행하여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위로보틱스는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수원시내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WIM을 착용하고 수원시내의 공원을 걷는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로 보행속도를 비롯해 균형능력, 민첩성 등의 신체능력상태가 개선된 것과 참가자들의 보행나이가 4주만에 운동 전 보다 평균 16세 젊어진 것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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