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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양자 대결서 바이든에 5%p 앞서

입력 : 2023-10-22 20:00:00 수정 : 2023-10-22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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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1년 앞둔 여론조사 결과
케네디 포함 3자 구도서도 우위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을 약 1년여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중 독주하며 바이든 대통령도 리드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당내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서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낙마하는가 하면 헤쳐나가야 할 사법리스크도 산적한 등 악재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NEW YORK, NEW YORK - OCTOBER 18: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break in his civil fraud trial at New York State Supreme Court on October 18, 2023 in New York City. The former president may be forced to sell off his properties after Justice Arthur Engoron canceled his business certificates and ruled that he committed fraud for years while building his real estate empire after being sued by Attorney General Letitia James, seeking $250 million in damages. The trial will determine how much he and his companies will be penalized for the fraud. Spencer Platt/Getty Images/AFP (Photo by SPENCER PLATT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3-10-19 00:52:5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10월18, 19일, 등록 유권자 2116명 대상) 결과 내년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를 얻어 41%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3자 구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대 33%로 바이든 대통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4%에 그쳤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친 반면 강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에 달했다. 경제 정책과 인플레이션 대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41%, 40%에 그쳤고, 이민 정책과 범죄 대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39%, 41%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다.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핵심 공범들이 최근 잇달아 유죄를 인정하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공판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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