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초등학교 교사에게 추행당한 피해 학생이 4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31)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였다.
교육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당초 피해가 확인된 학생은 8명이었지만 추가로 4명이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에 대한 조사와 함께 여죄 부분을 수사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A교사가 이 학교에 부임했는데, 피해 학생이 더 있을 수 있어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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