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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친화 빌딩 시장 선점 나선다

입력 : 2023-10-30 10:41:28 수정 : 2023-10-30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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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한다. 로봇은 내가 일하는 자리까지 택배를 가져다준다. 공상과학영화와 같은 모습이지만 멀지 않은 이야기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이 같은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 신사업그룹장(왼쪽)과 현동진 현대차 기아 로보틱스랩장이 지난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 신사업그룹장과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향후 로봇 확산에 대비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 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 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근무 환경의 변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에게 맞는 통신 요금 및 상품 설계, 층간 이동 시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성 확보, 신속한 원격 제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초저지연 통신 등 통신 설비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임 그룹장은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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