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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40년 부산광역권 미래상 제시

입력 : 2023-11-02 19:14:00 수정 : 2023-11-02 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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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인접한 경남 김해·양산을 아우르는 ‘부산광역권’의 장기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토지이용계획 및 도시기능 통합 등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40년 인구 460만명을 목표로 하는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460만명을 목표로 하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광역권 공간구조. 부산시 제공

광역도시계획은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자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도시·군기본계획 및 도시·군관리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시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계획수립 초반부터 경남도와 함께 전문가 자문, 광역도시계획 협의회 및 지자체 간 적극적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의 미래상은 ‘균형과 혁신의 동북아 그린스마트 허브, 부산·김해·양산’으로, 계획(안)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발전목표와 6개의 추진 전략 및 12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3대 발전목표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스마트물류허브 조성을 통한 물류인프라 제고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 구현이다. 6개 추진 전략은 △초광역적 협력과 광역권 균형발전 △산업구조 재편 및 광역인프라 구축 △동북아 물류의 거점기능 강화 및 스마트 물류기능 제고 △트라이포트 기반 연계산업 육성 및 국제경쟁력 확보 △광역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서비스 향상 △지속가능한 청정 삶터 구축이다.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 연계를 통해 부산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중장기 발전방향과 전략을 통해 20년 안에 추진해야 할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의 최종 보루 역할을 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미래 변화에 대응해 부산권 공동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부산권의 공간구조(안), 토지이용, 교통·물류, 녹지·경관관리, 환경보전, 방재안전 등 부문별 계획과 개발제한구역(GB)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인구 460만 부산광역권의 2040년 미래상을 제시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권의 광역적 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와 2021년 3월 ‘204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용역을 통한 공동연구에 착수해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은 부산시와 경남도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청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에 들어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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