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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 덕분에 목숨 건진 운전자, 한국GM 명예 홍보대사 선정

입력 : 2023-11-08 11:17:02 수정 : 2023-11-08 1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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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소방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지만 ‘에어포켓’ 덕분에 1시간 동안 버티다 목숨을 건진 박경란(56)씨가 한국GM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7일 한국GM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 탑승 중 저수지에 빠졌다 안전하게 구조된 고객 박씨를 차량 명예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7일 한국GM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경란(56) 씨와 한국GM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GM 제공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CEO는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씨에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주유권과 2년 또는 4만 km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의 선물이 전달됐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쯤 경북 경산시 용성면에 있는 도로를 지나다 수심 5m깊이 저수지에 빠졌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1시간 10여분 만에 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박씨는 저체온증 증상은 있는 상태였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차가 장시간 물속에 잠겨 있었지만, 에어포켓 덕분에 기적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직후 동일한 차량을 다시 구매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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