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여자친구 브루나 비앙카르디와 그의 딸이 강도 피해를 입을 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은 현지 매체 R7을 인용,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코티아에 위치한 브루나 비앙카르디 부모 자택에 3인조 강도가 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자택에 침입해 부모에게 카르디의 행방을 물었고, 이어 부모를 묶은 후 재갈을 물린 뒤 명품 지갑, 시계, 보석류를 훔친 뒤 달아났다.
3명 중 1명은 체포됐으며, 그는 비앙카르디 부모의 이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택 보안 카메라에 피의자들이 차를 타고 도망가는 장면이 찍혔고, 그 차량이 이웃집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주인은 아들에게 차를 빌려줬다고 사법당국에 진술했다. 현지 온라인 뉴스 매체 G1은 20세의 남성이 강도 행각을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피의자 중 한명의 신원은 특정됐고, 다른 한 명은 신원 파악 및 검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앙카르디는 이와 같은 피해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며 “나와 딸은 이제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 훔쳐 간 물건들은 돌려받았고,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무사하다는 것”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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