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뚫은 나들이객…전국 고속도로 '다소 혼잡'

18일 토요일은 올가을 가장 춥지만 맑은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어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5만대로 지난주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 오후 6~7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해 오전 10~11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아침까지 내린 눈이 쌓인 데다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눈길 운전에 주의해야겠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기흥동탄~수원 7㎞, 동탄분기점부근~동탄분기점 10㎞, 동탄분기점부근~남사부근 11㎞, 북천안~천안휴게소부근 22㎞ 구간 정체다. 천안분기점부근 갓길에서는 대형화물차, 청주부근 갓길에서는 소형화물차 고장 처리 중이다.

서울 방향은 수원부근~수원 2㎞ 구간, 달래내부근~반포 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청주휴게소 1차로에서는 승용차 추돌사고 처리로 2㎞ 가량 차량 흐름이 느리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팔곡터널 4㎞, 비봉부근~화성퓨게소부근 8㎞,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5차로 갓길에서 화물차 고장 처리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부근 4㎞,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3㎞,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부근~진천터널 부근 7㎞, 남이분기점부근~남이분기점 2㎞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하남 방향은 진천부근~진천부근 5㎞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포~부곡 3㎞, 마성터널부근~용인 5㎞, 용인~양지터널부근 6㎞, 여주휴게소부근~여주휴게소 2㎞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남양주요금소~화도 7㎞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서울~대구 4시간13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59분 ▲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42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33분 ▲목포~서울 4시간10분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