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1%포인트(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1월2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4%p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를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55%를 기록, 10월4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7%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4%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차이는 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밖이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4%로 동률로 나타났다. 11월2주차 대비 정부·여당 견제론이 5%p 하락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시 내년 국회의원 선거 때 지지할 마음이 있다'는 응답은 21%, 지지할 마음이 없다는 응답은 69%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 방지법안에 대해선 찬성 31%, 반대 40%로 반대가 9%p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당 중진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요청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45%로 '잘못한 결정'(27%)보다 18%p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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