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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화장실 좀…” 女 성폭행한 30대 미군

입력 : 2023-12-12 08:00:00 수정 : 2023-12-11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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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지인여성 집 데려다준 뒤 돌변해 성폭행

한국에 주둔중인 미군 병사가 지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주한미군 A병장(30대)을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병장은 지난 9일 오전 5시쯤 가나 국적 B씨(20대)가 거주하는 오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병장은 평택시 송탄동 한 주점에서 B씨를 만나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고, B씨 집에 다다르자 "화장실을 사용하겠다"며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병장은 약 3개월 전쯤 미군 등이 모이는 자리에서 B씨를 알게돼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30분쯤 112에 신고했다.

 

미군 측은 당시 외박 중인 A병장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 조사에 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은 받은 상태"라며 "조만간 A병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자세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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