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22일 공식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합당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오늘(22일) 합당신고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은 지난 11일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결의했다. 이후 실무 작업을 거쳐 이날 선관위에 합당 신고 서류가 접수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내부 보고를 거쳐 합당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민의힘은 현재 111석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의석 1석을 합쳐 총 112석을 가진 정당으로 새출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21일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며 합당을 제안했고, 시대전환 조 의원은 이에 “당에 들어가 메기의 역할을 하겠다”며 합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시대전환과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처리했다. 시대전환도 지난달 7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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