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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가고…용의 해 일출, 어디서 볼까

, 이슈팀

입력 : 2023-12-28 11:37:15 수정 : 2023-12-28 2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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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길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짧게 느껴졌을 2023년이 오늘로 4일 남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여러 다짐을 한다. ‘올해는 건강을 챙기는 해가 되어야지.‘ ‘행복한 가정을 꾸려야지.’…. 그런 다짐을 안고 많은 이들이 새해 첫 날 떠오르는 붉은 해를 기다린다. 4일 뒤에도 여러 일출명소에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어디가 좋을까. 추억을 쌓기 좋은 대표적인 일출명소를 꼽아봤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용의 해인 2024년 새해 첫 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 따뜻하게 옷을 껴입는다면 해돋이를 보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일출시간부터 알아보면 △서울 7시 47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인천 7시 48분 △세종 7시 43분 △대전 7시 42분 △광주 7시 41분이다. 한반도에서 첫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독도(7시 26분)다.

 

지난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을 찾은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출명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강릉 정동진이다. 정동진엔 이미 관광객이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진역에선 승강장에서 바로 백사장을 볼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훤하게 뚫린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동진을 제1의 일출명소로 만들었다.

 

경북 포항 호미곶도 빼놓을 수 없는 일출명소다. 가본 적은 없더라도 사진으로 한 번쯤은 봤을 ‘상생의 손’ 조형물과 어우러진 일출 장면은 호미곶에서만 즐길 수 있다. 울산에 위치한 간절곶도 호미곶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출장소다.

 

보통 일출하면 동해안을 많이들 떠올리지만 수도권에서도 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우선 서울의 경우 인왕산과 남산, 아차산 등에 오르면 도심 전경과 어우러진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송파구 올림픽공원, 마포구 하늘공원 등도 일출을 보기 좋다.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면 안산에 위치한 시화방조제, 고양 행주산성 등이 있다.

 

일출날 일출명소엔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기준 매년 1월1일 발생한 등산 사고가 평균 75건으로 12∼1월 사이 중 가장 많았다.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일출명소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현장 안전요원 등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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