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레고랜드, 레고로 만든 예술작품 61점 ‘브릭 전시회’서 선보인다

입력 : 2024-01-09 10:49:19 수정 : 2024-01-09 10:49: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레고랜드는 오는 3월 24일까지 ‘레고랜드 브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인 김성완 작가와 덴마크 레고하우스에 작품을 출품한 조영훈 작가 등 유명 레고 브릭 아티스트들의 작품 61점이 전시된다.

 

조영훈 작가의 ‘묵시록의 붉은 용’ 작품. 레고랜드 제공

특히 조영훈 작가의 ‘묵시록의 붉은 용’이 주목을 받는다. 이 작품은 성서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용의 모습을 한 사탄’을 모티브로 제작된 높이 1.1m 초대형 레고다. 교만, 질투, 분노, 탐용 등 7개 대죄와 10개 소죄를 표현하기 위해 용머리 7개, 뿔 10개를 만들었다. 2022년 열린 브릭코리아컨벤션에서 관객들이 뽑은 인기작품 3위를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인간과 함께하는 고양이의 삶을 주제로 제작된 ‘따뜻하냥, 집사왔냥, 자율주행냥’, 현실을 그대로 구현한 ‘서울역 확장’, 전 세계 축구장을 본떠 만든 ‘미니 축구장’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레고랜드 브릭토피아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에서 운영된다. 레고랜드에 방문한 모든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이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방문객들이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