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일제 징병거부 투쟁’ 지익표 애국지사 별세

입력 : 2024-02-12 20:35:19 수정 : 2024-02-12 23:04: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함양을 위해 힘쓴 지익표 애국지사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항년 99세.

1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 지사는 1925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1942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정신 함양에 힘썼다. 조선인을 모욕하는 일본 교사들에게 항의하며 징병거부 투쟁을 벌이다 치안유지법 등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되어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공로를 인정해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지 지사는 노환으로 서울 혜민병원에 입원하던 중 병세가 악화되어 숨을 거뒀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빌리 츠키 '과즙미 폭발'
  • 빌리 츠키 '과즙미 폭발'
  • 임지연 '시크한 가을 여신'
  • 있지 유나 '최강 미모'
  • 있지 예지 '섹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