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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결혼 전 남편 나이 부담… 시댁 안 간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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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4 10:22:25 수정 : 2024-02-14 15: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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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최성희·43)/사진=SBS 예능 ‘강심장VS’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최성희·43)가 11살 연하 남편 나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는 ‘하이텐션 E와 로우텐션 I가 만났을 때’ 특집으로 꾸며졌다.

 

끼와 흥이 넘치는 외향형 ‘하이텐션’ 측에는 가수 바다와 김수찬, 늘 차분한 분위기의 내향형 ‘로우텐션’ 측에는 개그맨 김수용, 남창희와 여행 유튜버 원지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결혼 뒷이야기를 언급, 동시에 시댁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MC 전현무는 바다를 향해 “아무리 ‘E’ 성향이라도 시댁에서는 좀 자중하죠?”라고 물었다. 바다는 “또 다른 세계인데 왜 자중하죠? 또 다른 세계를 만났는데?”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바다는 결혼 뒷이야기를 언급하며 “제게는 딸이 정말 선물이다. 원래는 아이 가질 계획이 없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평소 완벽주의자 성향인 그는 아이를 키우면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할 것 같아 ‘딩크’(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영위하면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선호 했었다고. 

가수 바다(최성희·43)/사진=SBS 예능 ‘강심장VS’

 

그는 “남편에게 결혼 전 ‘아이 안 가질 수 있는데 괜찮냐’ 했었다. 저에 대한 호감을 얘기했을 때 (이런 말로) 애초에 싹을 잘라야 한다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바다는 “왜냐하면 나이 차이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때 제 사고방식이 보수적이었다. (남편에게) ‘미안한데 널 도덕적으로 만날 수가 없다’ 했었다”라고 남편의 대시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남편은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다며 설득했다고. 바다는 이에 “시댁에 자주 가는 며느리는 아닐것”이라고 말했지만, 결혼 하고 나서 아이를 낳게 됐고, 시댁도 자주 간다고 말하며 결혼 전과 180도 달라진 생활을 고백했다.

 

끝으로 바다는 “시댁 가면 시어머니가 밥 다 해주신다. 처음부터 집안일을 안 시켰다. 김장도 오지 말라 했는데 제가 궁금해서 한번 갔다. 그 뒤로 김장에 빠졌다. 너무 재미있고 새롭더라”며 시댁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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