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노트북도 AI 시대… 인텔, 7개 사와 손잡고 신제품 출시

입력 : 2024-02-19 19:30:29 수정 : 2024-02-19 19:30: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인텔 “올해는 AI PC 원년” 선언
코어 울트라 탑재한 12종 공개
2025년까지 AI PC 1억대 보급 목표

인텔이 ‘인공지능(AI) PC’ 원년을 선포하고 자사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들을 공개했다.

인텔은 19일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고 AI PC 전략과 함께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최신 노트북 12종을 선보였다.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열린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에서 인텔 관계자가 생성형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뉴시스

인텔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클라이언트용 온칩 AI 가속기를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를 출시한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 작업, 스트리밍, 게임 등 업무나 일상에서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인텔 코어 울트라 성능이 전작 대비 8%, 경쟁사(AMD) 제품 대비 11% 각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활성화 전략으로 AI 탑재 PC를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를 각각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이 전시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히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 및 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등 AI PC 활용 영역이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행사에서 “전기, 통신에 이어 AI는 인류 문명을 위한 세 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디바이스에서 AI 가속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기로는 모바일보다 PC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진경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
  • 김지연 '청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