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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신이라며 사진 보여주길래…” 배우 출신 명품 아동복 업체 대표, 사기 혐의 피소

입력 : 2024-02-28 18:01:15 수정 : 2024-02-28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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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5억원에 달해

 

과거 배우로 활동한 명품 아동복 편집숍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화성동탄경찰서는 해외 명품 브랜드 아동복을 병행수입해 판매해온 업체 대표 A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그의 매장은 백화점 측과 계약 취소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 6명은 작년 11월 A씨가 백화점 매장의 물품 보증금에 투자하면 일정 수익금을 주겠다고 약속해 투자했지만, 계약 기간이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SBS에 따르면, 투자 조건은 백화점 매장 매출의 15%였다.

 

A씨는 해당 조건을 약속하고 투자자들에게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받아냈다. 피해액은 약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집숍은 운영 초기부터 물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전 매장 관리자가 폭로했다.

 

이사인 남편이 연예인 출신이자 대표인 아내 사진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매체에 “사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바로 돈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민사소송에서 돌려줄 보증금 액수가 정해지면 모두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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