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행 20회 왕복 운항…북유럽 4개국 한번에 방문
이달 누적 탑승객 100만명 돌파
취항 2년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한 에어프레미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노르웨이 오슬로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22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행은 오는 26일부터 5월30일까지 20회, 오는 8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20회 등 총 40회 왕복 일정으로 편성했다. 이 항공편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35분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슬로행은 오는 6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오후 6시에 도착하고, 오슬로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30분 인천에 돌아온다.
오슬로행 항공기는 노랑풍선 단독으로 판매되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을 방문하는 8박9일간 일정으로 구성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럽은 계절에 따라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유럽 직항노선에 대한 갈증이 있는 곳에 항공편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일 운항한 인천∼로스앤젤레스(LA) 항공편을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노선별로 보면 그동안 미주 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 노선 27만7000여명, 일본 노선 19만2000여명, 유럽 노선 10만7000여명, 국내선 8만1000여명이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운항을 개시했다. 이후 무착륙관광비행과 예비승무원 실습비행을 병행해오다 2022년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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