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비협조로 경기 화성을 후보자 토론이 연달아 무산, 연기되고 있다며 공 후보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미 YTN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화성을 후보자 3자 TV토론이 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돌연 불참 선언으로 무산되었는데, 27일에 하기로 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자 라디오 토론도 공영운 후보 측의 요청으로 4월 2일로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며 “미뤄놓고 또 취소하실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동탄 유권자의 상당수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층”이라며 “이들이 지역을 위해 일할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방송 등으로 공약과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방송에는 바로 가시면서 동탄의 미래에 정말 중요한 상호토론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선관위 주관 토론은 상호토론의 횟수가 제한되고 질문에 대한 답변에 재질문이 어려운 등 제약이 있어 동탄이 필요로하는 교통과 교육의 문제를 깊이 있게 토론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일반적인 정치인들은 ‘김현정의 뉴스쇼’와 같은 방송에 출연해서 자신을 알리고 동탄의 발전을 위해 한마디라도 보탤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당세에 의존해서 선거를 치르느라 주민들이 바라는, 동탄을 홍보할 기회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선택에 재차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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